제품명

PROTON (프로톤)

타입

스텝스트레이트

제조사

요요팩토리/중국

스타일

스트링트릭 (1A.3A.5A)

무게

66.3 (줄 포함-67.1g)

재질

알루미늄 합금

직경

56.2mm

너비

41.7mm

베어링

센터트랙베어링2 (대구경)

리스펀스 시스템

CBC패드 (프로패드 호환)

스페이서

없음 (일체형)

포장

종이 케이스

구성

요요, 기본 줄

초기 세팅

논오일-강제리턴 필요

그외 특징

터닝포인트x요요팩토리 콜라보모델

터닝포인트와 요요팩토리, 최고의 요요회사가 만난 꿈의 콜라보레이션 모델!
 터닝포인트의 인기제품인 포지트론을 요요팩토리의 디자인에 맞게 변경한 모델입니다.






정적인 느낌이 강해서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던 트리플에이(3A) 장르가 얼마나 역동적여질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면서 월드챔피언에 등극한 키무라 켄타로 선수. 2009년부터는 독자적인 제작사 터닝포인트를 설립, 엣지에서 리스펀스 시스템까지의 돌출부, 독특한 배꼽 구조 등 진보된 디자인과 성능의 요요를 선보이면서 제작자로서의 명성도 함께 쌓아가고 있습니다.

 

터닝포인트를 설립하기 전에 요요팩토리의 요요를 사용해 왔던 인연으로 요요팩토리와 꾸준한 협력관계였던 키무라켄타로 선수가 이번 챔피언스 콜렉션2 제품군에 요요팩토리와 합작한 '프로톤' 요요를 선보였습니다.



겉보기

이름 그대로 양사의 대표 요요인 '프로토스타'와 '포지트론'을 합쳐 만든 듯한 디자인입니다. 외형적인 면에서는 애초에 풀메탈 프로토스타로 제작됐던 '락스타'와 비슷하지만 림의 디자인은 썸그라인드용 홈만을 제외하곤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단순한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별도의 기교를 부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터닝포인트의 디자인을 수용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게가 림 전체에 골고루 분산된 디자인이고 배꼽(축의 돌출부)이 없는 구조여서 허브부분의 무게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에 따라 축도 굉장히 짧은 축을 사용합니다. (이 부분은 아래의 내부구조에서 추가하겠습니다.)


내부구조

내부 구조는 일반적인 풀메탈 요요의 공식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경 베어링+스페이서 없음+슬림패드'의 구조입니다. 베어링은 신형 센터트랙 베어링이 기본 장착돼 있어서 기술 도중 리스펀스 시스템에 줄이 닿는 것을 최소화 해 줍니다. 리스펀스 시스템은 요요팩토리 프로패드 그린색상이 기본 장착돼 있습니다.

 

축이 일반적인 요요팩토리 요요에 사용하는 축보다 굉장히 짧은 편입니다. 상급자 지향의 요요인만큼 허브 부분의 무게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돌출부(배꼽)를 없앴는데 이와같은 구조로 더 오래 슬립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축도 짧아졌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제품은 요요팩토리 8mm 축을 사용합니다. (초기 버전에 비해 축 길이가 길어졌습니다.)

 

전반적인 평가.

처음 던져봤을 때는 기대만큼 묵직한 슬립감을 느낄 수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터닝포인트 요요의 무지막지한 슬립감을 기대해서 그랬나 봅니다. 그 느낌이 마치 무게가 가벼운 요요가 아님에도 가볍게 느껴지는 프로토스타나 제네시스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림웨이트가 외각에 집중될수록 묵직한 슬립감과 강한 슬립력을 보이지만 조작감이 다소 떨어지는 편인데 프로톤은 림웨이트를 적절히 분배한 림디자인으로 상기한 두 요요처럼 가벼운 슬립감과 우수한 조작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기술 중 요요를 멈추거나 움직이고 싶다고 생각하면 바로 바로 요요가 반응해 줘서 역동적인 움직임이 많은 요즘의 요요기술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느낌입니다. 프로톤 발매 후 공개된 존안도 선수의 클립 비디오에서도 이와 같이 자유롭게 조작이 가능한 프로톤의 매력이 잘 담겨져 있습니다. 슬립감이 가볍다고 결코 슬립력이 달리는 편은 아닙니다. 무게가 무게인만큼 긴 콤보 기술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우수한 슬립력을 자랑합니다. 성능에 대해서 한 문장으로 줄인다면 '원하는대로 움직이는 요요'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고의 요요제작사 두 회사의 합작품인 프로톤은 별도의 세팅 없이 바로 콘테스트용 요요로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요요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꼭 한 번 다뤄봐야 할 요요가 아닐까 싶습니다.

 

 

*** 축이 짧은 풀메탈 요요는 조립 및 분해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모든 풀메탈 요요가 마찬가지지만 요요를 할 때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정비를 위해 조립 및 분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나사산이 갈리는 사고입니다. 양 몸체가 평형이 아닌 비스듬하게 조립될 경우 요요의 몸체에 파여진 나사산이 축과 엇물리면서 갈려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유의 사항을 항상 유념해 주셔야 합니다.

 

1. 항상 요요를 여닫을 때는 평행을 확인한 후 다음 조립한다.

2. 베어링 정비를 할 때가 아닌 이상 요요를 여닫지 않는다 (줄교체 및 꼬인 줄 정비는 줄풀게를 이용)  

3. 절대 다른 요요와 합체하지 않는다.

 

요요를 즐기는 매니아들에게는 상식이지만 일반적인 요요를 사용하다가 막 전문가용 요요를 사용하게 된 사용자들에게는 생소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풀메탈 요요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요요를 조립하는 부분에서부터 신경을 써야하며 요요의 조립 및 분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나사산이 갈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임을 항상 숙지하셔야 합니다. 특히 프로톤과 같이 축이 짧은 요요를 사용할 때는 조립시 특히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조립됐는지를 확인하고 싶으면 조립할 몸체(축이 있는 쪽)를 책상 위에 올려 놓은 후 축에 조립할 뭄체(축이 없는 쪽)를 살짝 올려주고 아귀가 맞은 느낌이 나게 조금 조립해 줍니다-1/4바퀴 이하로 조립-. 그런 다음 손가락으로 몸체를 튕기듯이 돌려주면 몸체가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조립이 됩니다. 만약 제대로 조립이 안됐거나 비뚤어진 상태로 조립이 됐다면 손가락으로 튕기는 과정에서 조립이 안되거나 몸체가 자연스럽게 회전하면서 조립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