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컨셉의 요요.
요요잼의 초기 미드쉽 요요와 비슷한 구조의 요요입니다. 몸체의 중심부와 림부분이 플라스틱 재질로 중심부는 모두 메탈로 돼 있는 구조입니다. 기존 블레이징틴스3에서부터 호평 받아온 우수한 바디 강도는 4에서도 그대로 이어져서 요요잼 제품에 비해 탁월한 강도를 보입니다.

볼륨은 일반적인 버터플라이형 요요에 약간 모자란 39mm선입니다. 상급자 지향의 실험적이고 극단적인 디자인인 PG라인과 달리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볼륨과 크기입니다.

오로라에서 정식수입하면서 스팩이 조금씩 변경되고 성능이 바뀐 제품이 있는데 플레이밍피닉스도 그러한 요요에 해당됩니다. 중국내수용으로 판매되던 물품을 샘플로 구매한 적이 있었지만 꽤 잘 디자인된 요요인데도 불구하고 슬립타임이 잘 안 나오는데다 기술을 좀 하다보면 금새 요요가 기우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에 출시된 정식수입판 플레이밍 피닉스는 그런 단점이 거의 보완됐습니다. 슬립도 끈질기고 샌드블래스트로 마무리된 매탈 바디 덕분에 그라인드 트릭을 할 때도 미끄러지는 듯 부드럽게 버팁니다. 중량급 요요 중 재미있게 갖고 놀 요요를 원하신다면 이 요요를 추천해 드립니다.

* 캡 사이로 보이는 바디가 부서진 것 처럼 보이지만 이는 플라스틱 바디와 메탈바디를 조립하기 위한 의도된 설계로 불량이 아닙니다.